휴대용 불감
이것은 움푹 패인 틀에 불?보살상 및 조사상을 새기고, 점토를 넣어 눌러 틀을 찍은 다음 채색을 칠하여 만든 휴대용 불감이다. 티벳인이나 순례자들은 이것을 사원에 바쳐 예배의 대상으로 삼기도 하고, 몸속에 가지고 다니며 악으로부터 보호하였다. 이 불감은 석가모니를 중심으로 조사들이 둘러싸여 있고, 좌우 테두리 가까이에는 쵸르텐(불탑)이 수직으로 배치되어 있다. 하단에는 수호존이 자리하고 있다. 다른 하나는 쫑카파를 새긴 소조상이다.
나무로 만든 불상을 목불, 철제로 조각된 불상을 철불, 금동으로 조성된 불상을 금동불, 돌로 조각된 불상을 석불, 진흙을 이겨서 만든 불상을 소조불이라고 하는데 이 관음보살상은 나무로 뼈대를 세우고 닥종이로 형상을 만든 다음 그 위에 채색하였다. 한지가 주는 편안함과 오래된 당석채가 주는 품격, 그리고 관세음의 미소가 하나가 된 아름다운 작품이다.